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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주말에도 인사청문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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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19-08-1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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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경북신문=이인수기자] 조국(54)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주말인 11일 서울 모처에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대비했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적선동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 마련된 사무실로는 출근하지 않고 모처에서 인사청문회를 준비 중이다.

  전날 오전 10시50분께 사무실에 나왔던 조 후보자는 주말에 냉방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이날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2일부터는 다시 정상적으로 사무실에 출근해 준비단과 함께 인사청문회 자료 확보 및 분석작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김후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김수현 정책기획단장, 박재억 대변인, 김창진 형사기획과장, 천정훈 기획재정담당관 등으로 구성됐다. 준비단은 최소한의 법무부 인력을 이용해 기존 업무와 병행하며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자는 9일 첫 출근 당시 "서해맹산(誓海盟山)의 정신으로 공정한 법질서 확립, 검찰개혁, 법무부 혁신 등 소명을 완수하겠다"는 소감을 밝힌 뒤 말을 아끼고 있다. 전날 '과거 저서에서 검찰을 괴물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아무 말 없이 사무실로 들어갔다.

  한편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이르면 이달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청문회 요청안은 아직 국회에 제출되지 않은 상태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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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